오일 같은 이형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틀에서 예쁘게 분리해낼 수 있음 ※블루믹스로 제작한 몰드를 사용한 예시
그다지 늘어나지는 않지만 적당히 부드러워서 만들기 쉬운 수지점토예요. 건조후에는 투명감이 드러나기 때문에 후르츠 제작에 매우 좋아요. 제가 무엇보다 놀란 점은 틀에서 분리하기가 매우 쉬웠다는 것인데 사진과 같이 복잡한 형태의 몰드에 사용할 때에도 이형제나 오일을 바를 필요가 없어요. 간단히 깔끔하게 틀에서 떼어낼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한 점토죠. 그리고 질감 표현을 하기가 쉽고 건조 후 단단해짐에도 불구하고 커팅은 쉬운 것도 큰 장점이에요. 적당한 강도도 갖추고 있어서 키홀더나 스트랩 가공에도 좋아요. 겨울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으며 곰팡이가 피거나 벌레 먹는 일도 없고 변색 등도 일어나지 않아요. 게다가 수축도 적어요!
음~ 단점은 표면건조가 빨라서 금이 가기 쉽다는 점인데 만들때 지체하지 말고 만들어줄 필요가 있는 점, 파디코의 경량점토 하티와는 상성이 나빠서 서로 섞어서 사용하는 데에 적절하지 않다는 점 정도예요.
프릴리는 후지큐(藤久㈱)의 오리지널 상품이에요. 후지큐는 수예잡화를 다루는 점포/통신판매 회사로 그 통신판매 부문 중에 슈게일이 있어요. 라쿠텐을 통해 구입하는 경우에는 후지큐의 통신판매 부문인 슈게일과 산토렘 (st-toremu) 에서만 살 수 있죠. 이 수지점토는 가격이 비싼편이므로 슈게일에서 세일하는 때를 노리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