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토의 보관방법과 사용방법 - 점토 보관에 적합한 랩은?
 
 
점토의 보관방법과 사용방법 - 점토 보관에 적합한 랩은?

점토의 보관방법

  • 고온, 직사광선을 피해서 보관해야 하고 개봉 후에는 빨리 사용함
  • 가능한 공기에 닿지 않게 보관
  • 남은 점토는 건조되지 않도록 랩에 싼 후 (분무기 등으로 물을 뿌려서) 물기가 있는 티슈와 함께 밀폐 가능한 지퍼팩에 넣어 공기를 모두 빼낸 후 넣으면 약 3개월 까지 보관 가능
    (분무기 등으로 약간만 적셔주세요. 곰팡이에 주의)
  • 착색한 점토는 빨리 건조되므로 주의
  • 보관용 랩의 재질은 가능하다면 '폴리에틸렌 (PE)'보다는 '폴리염화비닐리덴 (PVDC) '을 추천

폴리에틸렌 재질 랩과 폴리염화비닐리덴 재질 랩의 차이점은?


사란랩(위), 크레랩(아래)
사란랩(위), 크레랩(아래)
일본의 랩에는 다양한 재질이 존재해요.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폴리염화비닐(PVC), 폴리프로필렌(PP) 등. 그 소재의 차이로 인해 커팅할 때의 느낌, 내열성, 밀착성, 공기나 냄새의 투과성 등이 달라지나 지금 여러분께 중요한 것은 공기의 투과성이에요. '폴리에틸렌'은 공기가 투과하기 쉽고 '폴리염화비닐리덴'은 투과하기 힘든 성질을 갖고 있어요. 다시 말해 점토의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폴리염화비닐리덴' 소재의 랩으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죠. 다만, 스케루쿤을 '폴리염화비닐리덴' 재질의 랩으로 싸면 점토와 랩이 붙어버려 재사용시 불편한 점이 있으므로 '폴리에틸렌' 재질의 것을 사용해 주세요.

일본의 대표적인 '폴리염화비닐리덴' 재질의 랩에는 '사란랩(サランラップ)'과 '크레랩(クレラップ)'이 있으며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에요. 때문에 다이소세리아 같은 일본의 100엔샵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답니다. 또한 한국에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성형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재질이 많은 듯 보이며 안타깝게도 아직 점토 공예에 자주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재질은 없는 듯 보여요.

점토의 취급방법과 주의점

  • 점토를 반죽하거나 작업할 경우에는 먼지(섬유 등)가 달라붙기 쉬우므로 제작 전에 손을 씻고 작업 해야함
  • 작업 전에는 반죽 작업을 잘 할 것(금이 가거나 크랙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 작업중 점토가 말라버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잘라 덜어내어 옆에 놓은 점토는 반드시 랩 등으로 가볍게 싸놓는 것을 권장
  • 서로 다른 종류의 점토를 섞어서 양쪽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지만 상성이 맞지 않는 점토끼리는 서로 눌러붙어 다루기 힘들어지기도 함
  • 같은 제조회사의 점토 끼리는 기본적으로 상성이 좋지만 같은 제조회사라도 그렇지 않은 예외적인 상황도 있음
  • 미개봉 상태에서라도 장기간 경과하면 점토가 건조해 사용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음
  • 한국의 겨울은 영하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점토를 택배로 주문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
  • 실온이 낮아서 점토가 뻑뻑해져 반죽하기 힘든 경우에는 밀폐된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가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음
먼지 이야기
화장실에서 손을 씻은 후 점토를 만지면 많은 섬유가 점토에 붙어버려요. 손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낼 때 수건에서 섬유가 묻어나거든요. 꼭 수건이 아니더라도 겨울에 점토를 다루게 되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 점토에는 섬유가 붙어버려 난감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 저의 경우에도 핀셋으로 그 섬유들을 떼어내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었어요. 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작은 섬유조각이나 먼지같은 것들이 붙어나는 것일까요?

반면 시간이 흘러 봄이 되면 겨울보다 붙어나는 먼지의 양이 줄어들어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맞아요! 계절이 바뀌면 복장이 바뀌기 때문이에요. 겨울에는 스웨터를 입고 있을 때가 많았는데 아마도 그 옷에 붙어있던 섬유가 위와 같은 문제의 원인이라고 생각돼요. 때문에 점토 작업시에는 여러분도 가능한 한 작은 먼지라도 일어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어요.

경험해보면 알 수 있으나 완성한 작품에 섬유가 붙어있으면 꽤 눈에 거슬리거든요. 또한 니스를 바를 때에도 섬유를 코팅해버리면 두번 다시 제거할 수가 없어요. 사전에 스카치테잎이나 마스킹테잎을 이용해 제거하거나 붓질을 해서 떨어트려 제거작업을 하는 것, 잊지 마세요!
점토끼리의 상성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 일본산 수지점토 중 하나인 '코스모스'에 한국산 경량점토 '천사점토'를 섞어 보았던 적이 있어요. 코스모스는 '건조 후 딱딱해지고 무거운 성질'이 있고, 천사점토는 '가볍지만 부서지기 쉬운 특성'이 있어서 그 둘을 섞으면 가볍지만 쉽게 부서지지 않는 작품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그런데 말도 안되는 결과가! 점토가 끈적끈적해져서 뭔가를 만들기가 곤란한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ㅠㅠ

그런 일이 있고나서 알아보니 '코스모스(닛신어소시에이트 제품)'에 경량점토인 '하티(파디코 제품)'을 섞어서 저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타사 제품끼리 섞을 때에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하세요. 다만, 같은 회사 제품끼리라도 상성이 안맞는 점토가 있어요. 예를 들어 파디코의 모데나 시리즈가 파디코의 석분점토 , 유점토, 우드포르모와 상성이 나빠 섞어쓰기 안 좋은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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