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수지 접착제의 성질 - 적당한 착색료는?
 
 
에폭시수지 접착제의 성질 - 적당한 착색료는?
착색제  성질  에폭시 접착제를 데우는 방법  사용시 주의할 점

에폭시 레진 대신 사용할 수 있다구요?

한국 다이소의 제품
한국 다이소의 제품
일본 다이소의 제품
일본 다이소의 제품
에폭시수지 접착제(에폭시접착제)는 에폭시수지를 주성분으로 하는 접착제로 주제(A액)와 경화제(B액)를 일정 비율로 섞어주면 열이 발생하며 경화되기 시작해요. 참고로 '수지'는 영어로 '레진'이므로 에폭시수지는 에폭시레진과 같은 말이랍니다.

에폭시 수지 접착제를 아크릴 물감으로 착색하여 만든 파츠
에폭시 수지 접착제를 아크릴 물감으로 착색하여 만든 파츠
에폭시 접착제는 구멍을 메우거나 틈 사이를 채워넣는 등의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스위츠데코에서는 레진파츠 끼리 접착시키는 데 사용되지만 에폭시레진 대신 사용하여 파츠를 만들 수도 있답니다.

에폭시 접착제의 착색제

착색제를 너무 많이 넣어주면 경화불량을 일으켜요. 때문에 매우 적은 양만 사용하여 착색해주세요!

에폭시 접착제의 착색료 예시
유성 성분의 제품과 상성이 좋은 것 같아요!
  • 수성물감
    에폭시 접착제와 잘 섞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투명도도 떨어짐
  • 아크릴물감
    에폭시 접착제와 잘 섞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투명도도 떨어짐
  • 유화용물감
    에폭시 접착제와 잘 섞이며 소량으로 착색할 수 있으며 투명도도 높음
  • 유성크레용
    다채로운 색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지만 투명도가 떨어짐 →유성크레용으로 착색하기
  • 레진용 착색제
    에폭시 접착제와 잘 섞여 소량으로 착색할 수 있으며 클리어컬러 착색제의 경우에는 투명도도 높음

프린터 리필용 잉크는 접착제로 적합하지 않다구요?
프린터용 리필 잉크는 에폭시 레진인 프로크리스탈880 과 함께 사용하기 좋지만 '일본 다이소의 에폭시 접착제'와 일본 다이소의 리필 잉크 는 색이 잘 섞이지 않는 등 상성이 좋지 않은 듯 해요. 수성 잉크이기 때문일까요? 이러한 특징이 모든 에폭시 접착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인지 아니면 일본 다이소의 접착제에만 해당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에폭시 접착제의 성질

  • 접착제의 사용량이 많으면 경화시 온도가 매우 높아짐. (화상에 주의)
  • 접착제의 사용량이 많으면 더 빨리 굳음 (재빨리 작업해야 함)
  • 접착제의 온도나 실온이 높으면 높을 수록 빨리 굳음
  • 가운데에서부터 굳기 시작함 (가운데 부분의 경화가 끝났을지라도 주변은 아직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함)
  • 낮은 실온에서 보관하면 접착제가 딱딱해져 튜브에서 짜내기 어려움 (고온인 경우에는 접착제가 잘 흘러내리는 상태가 됨)

가운데에서부터 경화가 시작되는 이유
위에서 언급했지만 에폭시수지는 온도가 높으면 빨리 굳는 성질이 있어요. 따라서 접착제의 사용량이 많고 두꺼운 부분은 발열량이 많아져 더욱 고온이 되며 더 빨리 굳어요. 반대로 실리콘틀에 인접하고 있는 부분은 실리콘에 열을 빼앗기게 되어 그 만큼 가운데 부분 보다 온도가 낮아지게 되죠.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가운데 부분이 외곽 보다 빨리 경화하게 돼요.

접착제가 딱딱해져 튜브에서 짜내기 힘들 때에도 중탕을!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튜브 안의 에폭시 접착제가 딱딱해지므로 짜내기가 힘들어요. 그렇게 점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접착제가 잘 섞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섞어줄 때 발생하는 기포를 빼내기도 힘든 문제점이 있어요. 어쩔수 없이 기포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경화가 진행되면 투명도가 떨어지는 작품이 되어 버리구요.

그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한가지 방법으로 중탕하여 접착제를 데워주는 것이 있어요. 사진과 같이 튜브를 통째로 온수에 넣어 40도 정도의 온도로 데워주세요. 이렇게 해주면 접착제가 잘 흘러내리게 되어 두가지 액체를 섞기 쉬워져요. 단, 직접 불을 이용해 데우는 것은 위험하므로 절대 금물!

시간이 지나도 굳지 않고 끈적 거리는 원인은?
  • 접착제를 너무 많이 넣은 경우
  • 두가지 액체의 혼합비율이 잘 못 된 경우
  • 두가지 액체를 충분히 섞어주지 않은 경우

경화한 파츠가 노랗게 변해요
에폭시 접착제나 에폭시레진은 자외선을 쬐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노랗게 변하는 공통된 성질이 있어요. 하얀 작품이나 투명한 작품은 황변[黄変] 현상이 특히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황변이 잘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의 작품(노란색, 갈색 등)을 만드는 것이 좋아요. 또는 황변이 잘 나타나지 않는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주의
  • 두 액체를 섞어줄 때에는 잘 환기시켜 주기
  • 장갑을 착용하고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주기 (경화후에는 닿아도 무방)
  • 사용량이 많으면 고온의 열이 발생하므로 화상에 주의하기
  • 옷에 묻으면 떨어지지 많으므로 주의하기

이 기사는 스위츠데코 작가 에이타카 마스미 (Eitaka Masumi)씨 의 블로그 '100엔 굿즈 활용 스위츠데코' ex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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