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레진의 착색1(투명색) - 타미아컬러(클리어레드)
 
 
에폭시레진의 착색1(투명색) - 타미아컬러(클리어레드)
클리어레드로 착색  유화물감으로 착색

투명한 빨강으로 착색하는 경우라면 애나멜컬러가 적합

타미야컬러에는 애나멜컬러아크릴컬러가 있어요. 양쪽 모두 투명색(클리어컬러)과 불투명색(매트컬러)이 존재하며 투명색은 염료가, 불투명색은 안료가 착색제로 사용되고 있어요. 여기에서는 클리어컬러를 사용하여 에폭시레진을 착색하는 경우, 애나멜컬러와 아크릴컬러 어느 쪽이 적합한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아래의 글은 스위츠데코 작가 에이타카 마스미 (Eitaka Masumi)씨 의 블로그'100엔 굿즈 활용 스위츠데코' ex에 게재되어 있는 실험내용을 정리한 것으로 레진은 일본 상품인 프로크리스탈880 을 사용하고 있어요.

클리어레드로 착색

클리어레드란 타미야컬러의 색 이름으로 투명한 빨간색을 말해요.
애나멜컬러 (X-27) <br/>기포가 발생
애나멜컬러 (X-27)
기포가 발생
아크릴컬러 (X-27) <br/>주황색으로 변색
아크릴컬러 (X-27)
주황색으로 변색
애나멜컬러(사진의 왼쪽)
주제에 애나멜컬러를 넣으면 넣기만 했을 뿐인데도 기포가 발생해요. 클리어블루에서도, 클리어옐로우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일어나요. 섞어주면 색상이 섞이기는 하는데 말이에요. 흠...
아크릴컬러 (사진의 오른쪽)
주제에 아크릴컬러를 넣으면 잘 섞이긴 하는데 바로 변색이 일어나 주황색이 되어 버려요. 에폭시 접착제에 착색할 때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며 변색이 일어나면 원하는 색으로 착색을 할 수가 없는 것은 물론이에요. 덧붙여 클리어오렌지나 클리어옐로우는 변색이 일어나지 않지만 클리어 블루와 클리어그린은 실험을 해보지 않아서 잘 알지 못해요.

유화물감으로 착색

그럼 유화물감은 어떨까요? 여기에서는 일본 다이소의 빨간색 유화물감으로 실험해볼게요.
유화물감 (빨간색)
일본 다이소의 유화물감(빨간색)
일본 다이소의 유화물감(빨간색)
유화물감은 액체가 아니라서 완전히 섞어주려면 시간이 걸리는데 잘 섞여서 기포는 그다지 생기지 않는 편이에요. 그러나!!

왼쪽:타미야 애나멜컬러 (클리어레드) <br/>가운데:유화물감 (빨간색) <br/>오른쪽:타미야 아크릴컬러 (클리어레드)
왼쪽:타미야 애나멜컬러 (클리어레드)
가운데:유화물감 (빨간색)
오른쪽:타미야 아크릴컬러 (클리어레드)
유화물감의 빨간색은 경화될 즈음 변색이 일어나 주황색이 되어버렸어요(사진의 가운데). 원래는 3개 모두 빨간색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네요. 이들 착색제는 에폭시레진에 잘 녹아드는 장점이 있지만 변색이 문제에요. 결국 이 세 가지 가운데 기포가 쉽게 발생하긴 해도 변색이 없는 타미야 애나멜컬러가 작업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할 수 있겠어요.
또한 유화물감도 빨간색이 아니라 적홍색으로 착색해 주면 왼쪽 사진과 같이 만들 수 있어요. 일본 다이소의 적홍색 유화물감은 조금 보라색을 띈 색이므로 변색이 일어나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주황색이 아닌 빨간색이 됐어요 다이소의 유화물감은 완전히 경화하기 전까지는 어떤색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레진에 잘 녹는 장점이 있지만 사용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음... 다른 제조사의 유화물감은 어떨런지 모르겠어요...

이렇듯 착색제는 종류별로 또는 상품별로 발생하는 현상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루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여기에서는 프로크리스탈880 이라는 일본의 레진상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혹시 레진도 제조사에 따라 다른 현상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그런데! 더욱 예쁘게 클리어컬러로 착색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사실은 염료계 리필용 프린터 잉크를 사용하면 더 손쉽게 그리고 더 예쁘게 착색할 수 있어요.
→ 염료계 프린터 잉크로 착색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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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관련 사이트 링크
블로그 '100엔 굿즈 활용 스위츠데코' 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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